겨울이 다가오면서 집집마다 김장 준비로 바쁜 시기인데요, 김치를 담글 때 배를 얼마나 넣어야 맛있게 될까? 고민하신 적 있으신가요?
사실 김장 양념에서 배는 단순히 단맛을 내는 재료가 아니라, 김치의 감칠맛과 풍미를 책임지는 중요한 재료입니다. 배 비율만 잘 맞춰도 김치 맛이 확 달라지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김장 배 비율과 활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해요.
김장에 배를 넣는 이유
- 자연스러운 단맛
설탕 대신 배를 넣으면 단맛이 자연스럽게 살아나요. 단맛이 과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 - 감칠맛 업!
배 속 효소와 당분이 양념 속 젓갈과 만나면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 양념이 부드러워짐
배를 갈아 넣으면 양념 점도가 부드러워 배추 사이사이에 잘 스며들어요.






배 비율, 어떻게 맞출까?
김장 양념에서 배 비율은 배추 양과 양념 양, 그리고 취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 기본 기준: 배 1개 → 배추 10kg 기준 양념에 적당
- 양념 대비 배 비율: 고춧가루 2컵 기준 → 배 1/2~1개
- 단맛 조절: 단맛이 약하면 배를 조금 더, 단맛이 강하면 1/2개 정도로 줄이기
TIP: 배는 반드시 곱게 갈아서 즙 형태로 사용하는 게 좋아요. 그래야 양념과 잘 섞이고 맛이 균일하게 배어듭니다.
배를 활용한 김장 양념 레시피
재료
- 배 1개 (중간 크기, 단맛 조절 가능)
- 고춧가루 2컵
- 멸치 액젓 1컵
- 다진 마늘 3~4 큰술
- 다진 생강 1 큰술
- 설탕 또는 조청 1~2 큰술
- 물 1컵 (양념 농도 조절용)
- 선택 재료: 굴, 새우젓, 깨소금, 대파 등
만드는 방법
- 배 준비하기
배는 껍질 벗기고 곱게 갈아 즙을 만들어주세요. - 기본 양념 만들기
큰 볼에 고춧가루와 액젓을 섞습니다. - 마늘, 생강, 설탕 넣기
다진 마늘, 생강, 설탕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배와 선택 재료 추가
배즙과 굴, 새우젓, 깨소금을 넣고 다시 잘 섞습니다. - 농도 조절하기
너무 되직하면 물을 조금씩 넣어 배추에 발리기 좋게 조절합니다. - 배추에 양념 버무리기
절인 배추 사이사이에 양념을 고르게 발라주면 완성!






배 비율 맞출 때 주의할 점
- 설탕과 중복 주의: 배를 넣었는데 설탕까지 많이 넣으면 단맛이 과해집니다.
- 배 크기 확인: 배 크기가 다르면 단맛 차이가 크므로, 중간 크기를 기준으로 조절하세요.
- 맛을 보면서 조절: 양념을 섞은 후 반드시 맛을 보고 단맛과 짠맛을 확인하세요.
배 비율만 잘 맞춰도 김치 맛이 훨씬 풍부해지고,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깊고 시원한 김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올겨울, 배를 적절히 활용한 김장 양념으로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