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에서 젓갈은 단순한 짠맛을 넘어 감칠맛과 시원한 맛을 만들어주는 핵심 재료입니다.
그중에서도 멸치액젓과 까나리액젓은 가장 많이 쓰이는 액젓이지만, 서로 특징과 용도가 달라 적재적소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기본 재료와 맛의 차이
구분멸치액젓까나리액젓
| 주재료 | 멸치 | 까나리(작은 멸치 종류) |
| 색상 | 투명~연한 갈색 | 주황~황갈색 |
| 맛 | 깔끔하고 시원한 감칠맛 | 짠맛과 단맛, 바다 향이 진함 |
| 향 | 은은한 바다 향 | 강한 바다 향과 짭짤한 풍미 |
| 용도 | 배추김치, 총각김치, 겉절이 등 깔끔한 맛 | 무김치, 깍두기, 젓갈김치 등 깊은 감칠맛 필요할 때 |
🔹 멸치액젓 특징
-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강점
- 젓갈 향이 강하지 않아 배추김치의 단맛과 조화가 좋음
- 숙성 기간이 길어도 맛이 부드럽게 유지됨
🔹 까나리액젓 특징
- 진한 바다 맛과 강한 감칠맛
- 김치에 넣으면 깊은 감칠맛과 색감을 살릴 수 있음
- 염도가 조금 높아 사용량 조절이 필요
2. 김치 종류별 추천 사용
✔ 배추김치
- 깔끔한 맛을 원하면 멸치액젓 추천
- 새우젓과 함께 사용하면 단맛과 시원함이 균형
✔ 깍두기 / 무김치
- 깊은 감칠맛과 진한 맛을 원하면 까나리액젓 추천
- 숙성 과정에서 맛이 진하게 올라와 무김치 맛을 살림
✔ 혼합 사용
- 김치 맛의 층을 더 깊게 하고 싶으면 멸치액젓과 까나리액젓을 혼합
- 예: 배추김치 80% 멸치액젓 + 20% 까나리액젓 → 깔끔하지만 감칠맛 풍부
3. 사용 꿀팁
- 염도 확인
- 액젓마다 염도가 다르므로, 배추 양과 전체 간에 맞춰 적정량 사용
- 젓갈 숙성도 고려
- 오래 숙성된 액젓은 향과 짠맛이 강하므로 소량부터 테스트
- 조합 활용
- 배추김치: 멸치액젓 중심, 새우젓 소량
- 무김치: 까나리액젓 중심, 맛 조절 가능
4. 마무리
- 멸치액젓: 깔끔하고 시원한 맛 → 배추김치, 겉절이에 적합
- 까나리액젓: 진하고 강한 감칠맛 → 무김치, 깍두기, 젓갈김치에 적합
- 혼합하면 두 가지 장점을 모두 살릴 수 있어, 김치 맛의 층을 풍부하게 만들어 줌
김치를 담글 때 액젓 선택만 잘해도 맛이 훨씬 깊고 조화롭게 완성됩니다. 🥬✨
